예전에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두는 걸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필요할 것 같으면 일단 설치해두고, 나중에 언젠가 쓰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앱 개수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부터는 정작 자주 사용하는 앱조차 찾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생겼다. 특히 저장공간 부족 알림이 반복해서 뜨기 시작하면서부터 스마트폰 사용 자체가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사진이나 영상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앱도 꽤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 이후부터는 일정 주기로 앱을 정리하는 습관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언젠가 쓰겠지’라는 생각이 많았다 앱을 쉽게 삭제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나중에 다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쇼핑앱, 편집앱, 생산성 앱처럼 한 번 설치했던 앱들은 사용하지 않아도 계속 남겨두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회원가입이나 설정을 다시 하는 게 번거롭게 느껴져서 그냥 유지하는 편이었다. 문제는 이런 앱들이 계속 쌓이면서 홈 화면과 앱 목록이 점점 복잡해졌다는 점이다. 앱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자주 사용하는 앱까지 찾는 시간이 길어졌고, 스마트폰 화면 자체가 정신없이 느껴지는 날도 있었다. 저장공간보다 더 크게 느껴졌던 건 ‘복잡함’이었다 처음에는 저장공간 확보 목적이 가장 컸다. 하지만 실제로 앱 정리를 반복하면서 느낀 건 용량보다도 사용 흐름이 훨씬 단순해진다는 점이었다. 예전에는 비슷한 기능 앱을 여러 개 설치해두는 경우도 많았다. 메모앱, 사진 편집앱, 일정관리 앱처럼 기능이 겹치는 앱이 계속 늘어나고 있었다. 그런데 정리를 하면서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앱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 이후에는 새로운 앱을 설치할 때도 정말 필요한 기능인지 먼저 생각하게 됐다. 알림이 줄어들면서 스마트폰 사용 피로감도 달라졌다 앱을 정리하면서 예상보다 크게 느껴졌던 변화는 알림이었다. 예전에는 설치만 해두고 거의 사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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